갤럭시 Z 폴드 7 리뷰: 얇고 가벼워진 폴더블폰, 진짜 달라졌을까?
삼성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 7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모델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큰 변화를 이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일반 스마트폰처럼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이 큰 특징입니다. 두께 감소와 무게 경량화는 물론, 디스플레이 크기와 비율도 개선되어 실사용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 가장 큰 변화: 무게와 두께의 극적 개선
- 접었을 때 두께: 12.1mm → 8.94mm
- 펼쳤을 때 두께: 5.6mm → 4.2mm
- 무게: 239g → 217g
이제 폴더블폰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벼워졌으며,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슷하거나 더 가벼운 수준입니다. 아이폰 16 프로 맥스나 갤럭시 S25보다도 슬림한 사용감을 자랑하죠.
🔧 힌지 구조와 열림 방식의 변화
- ‘플렉스 힌지’ 적용으로 더 부드러운 개폐
- 힌지 장력 조절 기능 탑재
- 펼쳤을 때 더 평평하게 고정되어 주름 개선
힌지 개선으로 인한 내구성과 사용성의 향상도 인상적입니다. 이전보다 확실히 덜 뻑뻑하고 더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 디스플레이 변화: 더 커진 화면, 더 넓어진 비율
- 커버 디스플레이: 6.3 → 6.5인치
- 메인 디스플레이: 7.6 → 8인치
- 비율: 21:9로 변경되어 타이핑/멀티태스킹에 유리
물리적 크기뿐만 아니라 비율 변경이 체감상 훨씬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영상 시청보다는 멀티태스킹, 웹서핑에 특화된 UX 설계입니다.
📸 카메라 업그레이드와 아쉬운 포인트
- 메인 카메라: 2억 화소 광각 렌즈
- 전면 카메라: 10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 UDC 미탑재 → 펀치홀 적용
화소 수는 대폭 늘었지만, UDC(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미지원은 아쉬운 점입니다. 대신 펀치홀 방식이 적용되었지만, 콘텐츠 감상 시 몰입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성능: 스냅드래곤 8 엘리트 4 탑재로 압도적 개선
- CPU/GPU 성능: 폴드 6 대비 최대 30% 이상 향상
- 발열 제어: CPU 온도 최대 13도 하락
- RAM 옵션: 12GB/16GB, 최대 1TB 저장공간 지원
게임, 영상 편집, AI 기능 모두에서 체감 성능 향상이 분명합니다. 발열도 확실히 줄었고, GPU 그래픽 성능은 3D 마크 기준 최대 36% 상승했습니다.
🔊 사운드와 배터리: 개선과 타협의 경계
- 배터리 용량: 4,400mAh 유지
- 유튜브 4K 연속 재생: 11시간 21분 (폴드6보다 +19분)
- 충전 속도: 소폭 느려짐
- 스피커: 경량화로 음질 너프 발생
얇고 가벼워지면서 스피커 성능이 약간 낮아졌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특히 고음역대에서 얇은 울림 현상이 보고되고 있으며, 음질 중시 사용자에게는 단점일 수 있습니다.
💬 아쉬운 점 요약
- UDC 미지원
- S펜 미지원
- 일부 사용자에게 컬러 선택 폭이 부족
- 스피커 음질 소폭 하락
🔐 보험 & 보안 서비스 강화
삼성은 이번 폴드 7에서 카카오페이 손해보험과 협업하여, 도난/분실/파손 시 자기부담금 10% 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삼성 녹스와의 연동으로 보안도 강화되어 기업 사용자에게도 적합한 모델입니다.
💸 결론: “얇아지고, 가벼워졌고, 진짜 폴더블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갤럭시 Z 폴드 7은 기존 폴더블폰의 단점을 보완하고,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일반 스마트폰과 경쟁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UDC, 스피커, S펜 부재 등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멀티태스킹 중심의 사용자, 최신 성능을 중요시하는 하이엔드 유저에게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출처: 삼성전자 공식 스펙 & 실사용 후기 종합